롯데카드, 임직원 '급여 우수리'와 '헌혈증' 기부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4.17 16:27  수정 2015.04.17 16:33

급여 끝전 모아 기부+매칭그랜트…지난해에만 총 986만원 적립

17일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지난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아를 위해 특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채정병)는 1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난해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과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 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한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회사가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조성됐다.

지난해 총 986만1540원이 기금으로 적립됐다. 아울러 헌혈 캠페인으로 헌혈증 689매가 모였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적립해 매년 조성된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 나음소아암센터는 부산지역의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심리 치료 및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올해 마련한 임직원 사회공원기금과 헌혈증은 소아암 환아 치료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 나음소아암센터는 지난해 11월 롯데 아이러브부산카드 사용액의 0.1%를 적립한 기금 5억5000만을 재원으로 건립됐다. 매월 환아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치료지원을 받은 소아암 환아들이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롯데카드 사회공헌활동 '러브팩토리'를 통해 임직원 급여우수리 기부, 지적장애인 골프단 후원, 임직원 재능 나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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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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