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현주엽 "과거 억대 사기, 이혼한 줄 알지만..."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4.08 16:18  수정 2015.04.08 16:24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SBS '자기야'에서 '슈퍼 문제사위'로 등극했다. ⓒ SBS

전 농구선수 현주엽이 SBS '자기야'에서 '슈퍼 문제사위'로 등극했다.

최근 SBS '자기야 - 백년손님' 녹화에 출연한 현주엽은 처가에 전화를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처가에 전화하는 횟수보다 명절에 찾아뵙는 횟수가 더 많을 것이다. 전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장모님 성함과 나이를 묻자 "70대?"라고 자신 없이 답해 문제 사위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뿐만 아니라 시종일관 다른 사위들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현주엽은 녹화가 끝날 무렵 "이렇게 힘든 프로그램은 처음"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현주엽은 거액의 억대 사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사기를 당한 이후 주변 지인들 모두 내가 이혼한 줄 알더라. 굳이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해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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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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