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0점 차’ 손연재, 두 번째 월드컵서 개인종합 4위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5.04.05 10:43  수정 2015.04.05 10:49

개인종합에서 3위와 0.400점 차로 아쉽게 4위

개인종합 4위를 차지한 손연재.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시즌 두 번째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종목별 예선에서 곤봉 18.150점(5위), 리본 17.950점(5위)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 후프 17.900점(3위), 볼 18.050점(5위)을 더한 4종목 합계 72.050점을 따낸 손연재는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1~2위는 역시나 리듬체조 최강국 러시아의 몫으로 야나 쿠드랍체바(75.950점), 마르가리타 마문(73.800점)이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3위와의 점수 차다. 이번 대회에서 벨라루스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가 72.45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손연재와는 불과 0.400점 차이였다.

그나마 위안은 전 종목에서 3~5위를 기록, 4종목 모두 상위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에 진출해 13회 연속 월드컵 메달 사냥에 나서게 됐다는 점이다. 실제로 상승세를 탄 손연재는 첫 번째 종목이었던 곤봉 종목에서 18.150점을 기록하며, 18점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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