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2위를 확정지으며 4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동부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88-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최종 시즌 전적 37승17패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동부가 1쿼터 초반 윤호영, 사이먼, 두경민이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1쿼터를 22-19로 마감했다.
2쿼터는 동부의 위기가 찾아왔다. 동부의 연속된 실책과 삼성 이정석의 3점슛으로 역전을 허용한 것이다. 하지만 동부는 두경민의 외곽슛으로 재역전하며 42-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4쿼터는 동부의 페이스였다. 51-44로 7점차까지 앞선 동부는 꾸준히 점수를 올리며 67-57로 3쿼터를 마감하더니 4쿼터 들어 17점차까지 벌리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동부는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김종범이 21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16점, 앤서니 리처드슨이 12점, 윤호영이 12점을 기록했다.
한편, LG는 KCC에 69-66으로 이기며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6강 플레이오프는 SK-전자랜드, LG-오리온스의 대결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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