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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녀 100% 고급 차 유혹" 중국 몰카 알고보니...


입력 2015.01.02 15:24 수정 2015.01.02 15:30        스팟뉴스팀

고작 7명 대상 몰래카메라 실험…자화자찬과 한국 폄하

중국의 한 유명 동영상 사이트는 최근 몰래카메라 실험을 통해 "한국 여성의 100%가 고급 승용차를 탄 낯선 남성의 유혹에 넘어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실험은 겨우 7명의 무작위 여성을 상대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중국의 한 유명 동영상 사이트는 최근 몰래카메라 실험을 통해 "한국 여성의 100%가 고급 승용차를 탄 낯선 남성의 유혹에 넘어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실험은 겨우 7명의 무작위 여성을 상대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중국의 한 유명 동영상 사이트는 최근 몰래카메라 실험을 통해 "한국 여성의 100%가 고급 승용차를 탄 낯선 남성의 유혹에 넘어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이 실험은 겨우 7명의 무작위 여성을 상대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2일 중국 포털 '왕이 자동차' 채널에 따르면 투더우왕(중국판 유튜브)은 최근 중국의 수도 베이징, 홍콩, 그리고 한국의 수도 서울 등 총 세 도시에서 고급 승용차를 탄 낯선 남성이 접근했을 때 여성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고가의 승용차를 탄 실험남이 늦은 밤 각 도시의 유흥가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젊은 여성에게 태워주겠다고 제안한 뒤 여성의 승낙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베이징에서는 7명 중 5명, 홍콩에서는 7명 중 6명, 서울에서는 7명 중 7명이 낯선 남성의 차에 올라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채널은 "한국인 여성의 100%가 모르는 남성의 차에 올라탄 것은 놀라운 결과"라며 "세 도시 중 한국 여성이 가장 돈을 밝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중국 일부 여성이 금전의 유혹을 잘 물리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험 대상이 너무 적었으며, 각 도시별로 낯선 남성의 제안을 수락한 여성의 수가 한두 명에 불과해 '한국 여성이 가장 돈을 밝힌다'는 결론은 성급하다는 지적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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