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임직원 급여끝전 3억4000만원 사랑나눔 기탁

박민 기자

입력 2014.12.18 15:42  수정 2014.12.18 15:46

저소득층 지원 및 집수리·우즈벡, 우간다 등 해외 사회공헌활동

현대건설이 올해 1년간 모은 임직원 급여끝전 3억4500만원을 사랑나눔기금에 기탁했다.ⓒ현대건설

현대건설과 계열사 임직원들이 올해 1년간 급여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4000여만원을 사회 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현대건설 정희찬 상무, 임동진 노조위원장 및 현대스틸산업 등 계열사 관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주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성금은 현대건설 임직원 2496명, 계열사 임직원 707명 등 총 3203명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것으로 총 3억4500만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의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 캠페인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했으며 올해가 네번째다. 3000원부터 3만원까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정한 급여 끝전을 모아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금액은 약 14억원에 이른다.

올해 기탁된 성금은 국내에서는 '중증장애아동 수술비 및 재활치료비 지원',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사업 및 난방유 지원', '재난구호 구호세트 및 임시보호소 지원' 등에 쓰인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우즈벡 저소득층 지원 및 거주환경 개선', '우간다 난민 태양광 렌턴 지원', '인도네시아 빈민 식수개발 지원' 등 총 6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매달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급여 끝전이 큰 금액이 되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소외계층에 사용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내 기부문화 활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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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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