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판정' 송일국 심경 "내가 시력을 잃으면 삼둥이는..."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2.15 12:46  수정 2014.12.15 12:50
송일국 녹내장 ⓒ 방송캡처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 판정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들가 안과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을 검진한 의사는 "현미경으로 봤을 땐 시신경 중 80%가 손상됐고, 나머지 20%도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녹내장이 맞는데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5년에서 10년 안에 실명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일국은 "녹내장 초기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며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다"고 말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시력을 잃으면 애들은 어떡하느냐. 아까 울컥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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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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