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오상식 고민 거듭케 하는 꽌시란?

이현 넷포터

입력 2014.12.13 05:57  수정 2014.12.13 06:03
'미생' 꽌시(tvN 화면캡처)

인기 절정의 드라마 '미생'에서 등장한 '꽌시'(관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는 최 전무(이경영 분)가 영업3팀 오상식(이성민 분) 차장에게 태양열 발전 사업을 은밀히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을 거듭하던 상식은 김동식(김대명 분)과 천관웅(박해준 분)을 회의실로 불렀고, 천 과장은 천광웅은 "하자"며 "2~3년 치 실적이 나올 것이다. 이것 안하면 줘도 못 먹는 다는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중국 사업에서는 꽌시가 관행인데 찝찝할 것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오상식은 "그래도 이것은 아닌 것 같다"며 "꽌시가 관행이라고 하지만 정당하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꽌시를 이렇게 크게 줬는데도 사업을 못 따면 우리가 덤터기 쓸 수 도 있다"고 말했다.

'꽌시'란 사물이나 사물 사이의 관계 즉 연줄을 뜻하는 비속어다. 특히 중국에서는 '제도가 아닌 꽌시로 일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연줄을 중시 여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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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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