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박윤하, 16세 소녀의 반란…"아저씨 마음 훔쳐가"

부수정 기자

입력 2014.12.08 08:53  수정 2014.12.08 10:00
SBS 'K팝스타4' 참가자 박윤하가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_방송 캡처

SBS 'K팝스타4' 참가자 박윤하가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 스타4'(이하 'K팝 스타4')에서는 랭킹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16세 소녀 박윤하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청아한 목소리로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박윤하는 기존 가수들과 확연히 다른 개성과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감성적인 목소리가 탄성을 자아냈다.

박윤하의 무대가 끝나자 유희열은 "나빴다. 아저씨 마음 다 훔쳐가고"라는 심사평을 내놨다. 박진영은 "자기만의 감성과 목소리가 있다. 음악 시작하는 분들은 윤하 양이 어떻게 하는지 볼 필요가 있다. 발라드 진짜가 나타났다"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16살이면 어린 나이다. 유희열 씨가 느끼하게 했으니까 나도 느끼하게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현석은 이어 "윤하 양의 목소리가 참 맑다. 맑으면 대부분 상큼하게 다가와야 한다. 근데 윤하 양 목소리를 들으니까 아저씨가 슬프다. 마음이 아린다. 아저씨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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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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