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신세계조선호텔이 서울역 주변에 오픈 예정인 비즈니스호텔(미드마켓) 브랜드가 세계적인 호텔 그룹인 스타우드호텔의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Four Points by Sheraton, 이하 포 포인츠)'으로 잠정 확정됐다.
조선호텔이 포 포인츠와 최종 계약을 하게 되면, 국내에는 처음으로 포 포인츠가 소개되는 것이며 조선호텔 역시 웨스틴에 이어 스타우드호텔과 30년 이상 지속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선호텔은 서울 동자동에 내년 상반기 오픈할 첫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로 포 포인츠를 잠정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호텔 고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내년 상반기 오픈할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는 포 포인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틴, 쉐라톤, W, 세인트레지스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스타우드호텔은 미드마켓 브랜드로 알로프트, 엘리먼트, 포 포인츠를 가지고 있다. 해외여행 대중화와 함께 스타우드호텔도 미드마켓 브랜드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심으로 크게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중 알로프트는 젊은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디자인, 음악 등 트랜디함을 강조하는 호텔이며 엘리먼트는 장기 투숙객을 위한 편안한 콘셉트의 호텔이다.
조선호텔에서 도입할 포 포인츠는 캐주얼한 분위기와 스포츠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호텔 브랜드로 유명하다. 포 포인츠는 미국과 중국, 인도 등 전 세계에 걸쳐 284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스타우드 호텔 미드마켓 브랜드 수석 부사장인 브라이언 맥기네스도 지난 14일 기자와 만나 "내년까지 3개의 미드마켓 브랜드를 한국에 오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중 지난 10월 청담동에 알로프트가 오픈했고 내년 경기도 수원에 알로프트가 오픈 예정이다. 내년에 포 포인츠까지 오픈하게 되면 3개의 스타우드 계열 미드마켓 호텔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이다.
맥기네스 부사장은 "현재 한국 쪽 오너 및 디벨로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가고 있으며 곧 포 포인츠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서울과 같은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로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조선호텔의 첫 비즈니스호텔은 '용산 쌍용 플래티넘 콤플렉스' 지상 19~30층을 맥쿼리자산운용으로 부터 20년 장기 임차해 운영한다.
조선호텔은 이 건물에 350실의 객실을 운영하고 부대시설로 레스토랑과 바, 피트니스클럽,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출 계획이다.
조선호텔 홍보 담당자는 "자체 브랜드로 갈지 해외 브랜드로 갈지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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