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제작진은 17일 공식 페이스북에 "아프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지만, 자옥 누나와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자옥 누나가 늘 이야기하던 긍정, 희망, 용기, 그리고 행복이 더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올 초 종영한 '꽃보다 누나'에서 김자옥은 "대장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4년 동안 받아 지쳐있다. 암이 다시 전이돼 1년 내내 치료를 받아 힘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자옥은 또 "몸이 아픈 것보다 마음의 문제가 더 컸다. 공황장애도 앓았다. 그래서 여행을 잘 못 다닌다. 여행 출발 전날까지도 두려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윤여정 언니가 나와 함께 가고 싶어 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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