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그날에' 무료 배포…"굴복할 의사 없어"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1.13 09:39  수정 2014.11.13 09:42
가수 이승철이 독도에서 부른 '그날에'를 무료로 배포한다. ⓒ진엔원뮤직웍스

가수 이승철이 독도에서 부른 '그날에'를 무료로 배포한다. 

12일 이승철의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 측은 "12일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그날에'를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당초 '그날에'는 일본 측의 비뚤어진 시선으로 반목이나 갈등에 대한 노래가 아니라 극복과 화해를 위한 것“이라며 ”이 평화송이 정당함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토대로 이뤄지는 화합에 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저 스스로 우리나라 우리 땅 그리고 정당한 권리에 대한 무언의 압박과 처사에 대해 굴복할 의사가 없고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독도와 관련된 일에 분명한 소리를 내기로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을 방문했다가 4시간 가량 억류된 뒤 입국을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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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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