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 ‘미생’서 마부장 역…강소라와 대립 구도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10.27 14:01  수정 2014.10.29 14:05
손종학 ⓒ (주)더프로액터스

배우 손종학이 지난 tvN 금토 드라마 ‘미생’에서 마초 '마부장' 역으로 출연한다.

최근 영화 ‘도희야’ ‘일대일’ 드라마 ‘밀회’ ‘쓰리데이즈’ 등에서 선 굵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있다. 특히 그는 연극 ‘줄리어스 시저’ ‘이바노프’ ‘필로우맨’ ‘날보러와요’ 등 수많은 연극에서 그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왔다.

이번 주 방송되는 5회부터 출연하는 마부장(손종학)은 오상식(이성민)과 안영이(강소라)와의 대립구도를 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로 첫 등장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부장은 겉도 속도 마초의 전형을 보여주는 불량가부장적 사고방식의 소유자다. '능력 있는 여자'는 곧 '예의 없이 대가 센 여자'로 바로 치환시켜 버리는 단순한 중년 마초적 습성 때문에 안영이를 보는 눈이 곱지 않아 갈등관계를 만들어 가는 인물이다.

직장인들의 교과서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로 옮긴 '미생'은 지난 17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임시완, 오상식,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신은정 등이 출연 중이다.

한편, 손종학은 연극 ‘맨프럼어스’의 댄 역으로 11월 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이원종, 이대연과 함께 트리플 캐스팅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며 이경미 감독의 새영화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시 의원 역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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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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