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망' 신대철 "너를 떠나보내다니. 복수해줄게"

김유연 기자

입력 2014.10.28 09:25  수정 2014.10.28 10:47
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이 분노를 표출했다.ⓒ신대철 페이스북

가수 신해철이 향년 46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 가운데 록밴드 시나위의 신대철이 분노를 표출했다.

신대철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수가 없구나. 이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만 해철아 복수해줄게"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신대철은 지난 25일에도 페이스북에 "병원의 과실이 명백해 보인다. 문 닫을 준비해라. 가만히 있지 않겠다. 사람 죽이는 병원. 어떤 이야기인지 짐작하시라"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신해철은 27일 오후 8시19분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지속적인 가슴과 복부의 통증을 호소, 20일 새벽 응급실로 후송됐다.

그러나 퇴원 후에 통증은 계속됐고 22일 심정지로 쓰러진 채 발견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긴급수술을 받았지만 수술 후 엿새째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고 끝내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장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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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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