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계상 고준희 주연의 영화 '레드카펫'이 16일 언론에 첫 공개됐다. ⓒ (주)누리픽쳐스
배우 윤계상이 영화 '레드카펫'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윤계상은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드카펫' 언론시사회에서 "'풍산개'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떨린다"며 "시나리오가 재미있었고, 감독님의 이야기가 시나리오에 묻어나서 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윤계상은 극 중 19금 영화계에서 잘나가는 경력 10년 차 박정우 감독을 연기했다. 극장에 걸릴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지만 현실은 팍팍하다. 영화에만 집중했던 그에게 톱여배우 정은수(고준희)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꿈이 생긴다.
윤계상은 캐릭터에 대해 "감독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등 감독님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레드카펫'은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흥행 여신의 오감자극 에로맨틱 코미디.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2012)의 각색을 맡은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윤계상 고준희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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