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경찰 출석 "인격살해 계속하면 맞고소"

스팟뉴스팀

입력 2014.09.24 16:34  수정 2014.09.24 16:38
배우 김부선이 24일 오후 난방비 문제로 다른 입주민과 시비가 붙어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성동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파트 난방비와 관련한 문제로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자신을 신고한 주민을 상대로 맞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24일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성동경찰서에 출석해 기자들을 통해 "저는 분명 (윤 씨에게) 폭언을 당했고 폭력을 먼저 당했다"며 "저도 맞았으니 정식으로 고발할 것이고 추가 진단서도 곧 나올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녀가 혹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면 (고소를) 취하할 마음이 있지만 악의적으로 인격살해를 계속한다면 저는 고소를 할 것이고 취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씨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조사와 관련해 2년 전 주민 300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성동경찰서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2일 아파트 반상회에서 난방비와 관련해 다른 입주민과 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에 김 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의 난방비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았다며 의혹을 제기하며 반박했고 서울시측에서 확인한 결과 일부 가구에서 한겨울 난방비 '0'인 사례가 300건이나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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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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