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우 ‘신촌을 못가’ 열창 “용서받지 못할..이승철 덕에”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4.09.06 10:13  수정 2014.09.06 18:45
임형우는 심사위원 이승철과의 인연을 밝혔다. ⓒ M.net '슈퍼스타k6'

'슈퍼스타K6'에 출연한 임형우와 심사위원 이승철과의 과거 인연이 화제다.

5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서울-경기 예선이 펼쳐진 가운데 도전자 임형우가 무대에 섰다.

이날 방송에서 임형우는 심사위원 이승철과의 인연을 밝혔다.

과거 가수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고등학생들과 팀을 꾸려 합창 대결을 벌이는 배틀 형식의 추석 특집프로그램 SBS '송포유'에서 제자로 인연을 맺었던 것.

당시 프로그램은 '일진 미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를 알고 있는 임형우는 "후회하는 게 많다. 죽을 때까지 용서받기 힘들 것이다"며 자신 같은 사람이 꿈을 가져도 되는지를 고민했다고 했다.

임형우는 "옛날에 방황을 많이 했다. 그때 했던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었다. 용서받기 힘들다는 것 알고 있다"며 "예선장에 도착해서 고민했다. 사람들이 시선이 두려웠지만 정말 노래하는 게 좋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승철 선생님은 내 인생을 바꿨다. 선생님 덕에 꿈을 찾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이제 조금씩 다른 임형우를 만들어가자. 너 노래 잘하잖아"라고 격려하는 훈훈함을 만들었다.

이후 임형우는 포스트맨 '신촌을 못가'를 열창했고, 심사위원들에게 "울림이 참 좋다. 몰아붙일 수 있는 힘을 기른다면 좋은 보컬이 될 것 같다"는 칭찬을 받았다.

김범수는 "노래 정말 잘한다. 이승철이 좋은 제자를 뒀다"며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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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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