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김진아, 과거 발언 "가족 중 13명 연예인"…그는 누구?

김유연 기자

입력 2014.08.21 16:33  수정 2014.08.21 16:36
배우 김진아 지병으로 별세. _방송 화면 캡처

배우 김진아가 지병으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그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병을 앓던 김진아는 20일 오전(현지시각)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을 맞았다.

고인의 아버지는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600여 편의 영화를 남긴 원로 배우 김진규다. 어머니는 한국 최초 화장품 모델로 알려진 배우 김보애이며 오빠 김진, 남동생 김진근 역시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또 이모는 탤런트 김보옥, 이모부는 이덕화이다.

김진아는 몇 년 전 SBS ‘강심장’에 출연해 “가족 중 연예인이 13명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김진아 역시 1980년대를 섹시 스타로 활약했다.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그녀는 ‘개성시대’, ‘욕망의 바다’, 명성황후‘ 등 다수의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던 고인은 2011년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 등 각종 예능에도 얼굴을 내비쳤다.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한 김진아는 아들 매튜 오제이와 하와이에 거주해왔다. 

지난해 4월에는 KBS2 ‘여유만만’을 통해 미국인 남편 케빈, 아들 매튜와의 행복한 하와이 생활을 공개하며, 올해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진아의 가족은 현재 장례절차를 준비 중이며 미국에서 절차를 마친 후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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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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