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명량' 흥행 돌풍에 "과분..논쟁도 환영"

스팟뉴스팀

입력 2014.08.21 00:11  수정 2014.08.21 00:42
최민식 '명량' ⓒ CJ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민식이 영화 '명량'의 흥행 돌풍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서울 용산 CGV에서는 영화 '루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뤽 베송 감독과 최민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최민식은 '명량'의 누적 관객 1500만 돌파에 대해 "정말 과분하다. 진짜 실감이 안 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명량'은 승리의 한순간을 곱씹어보며 쾌감을 느끼게 한다. 또 현실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며 "이는 영화의 사회적 기능이 아닌가 싶다. 그런 긍정적 기운을 강하게 뿜는 영화에 참여했단 것 자체가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은 "영화를 둘러싼 논란과 부정적 시각도 다 좋다. 공산당도 아니고 창작물에 칭찬만 따를 수 있겠나. 오히려 그런 활발한 논쟁이 더 좋다"며 "그렇게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의미인 것 같다. 기분 나빠할 일이 아니다.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명량'은 누적 관객 수 1511만 7541명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영화 최초로 1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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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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