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로 개통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입력 2014.06.26 11:23  수정 2014.06.26 11:28

양재IC-광교신도시간 7㎞, 11분 단축…수도권 남부지역 이동 편리

경부-용인서울고속도로 연결로 설치 위치도 ⓒ국토교통부

정부는 2018년까지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의 연결로를 신설해 거리와 시간, 교통 혼잡 등을 줄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인방향) 연결로를 2018년 신설해 서울에서 분당, 판교, 수지, 광교 등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 이동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도로가 연결되면 양재IC에서 광교신도시까지 갈 경우, 기존에 이용하던 경로보다 거리는 7㎞, 시간은 11분 정도 단축돼 18분 만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토부는 연결로 효과로 광교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한해 평균 123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부산방향) 교통량의 일부가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전환돼 경부고속도로의 혼잡 문제도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설되는 연결로의 사업비는 정부의 재정지원 없이 한국도로공사와 용인서울고속도로 민자법인(경수고속도로)이 분담한다.

이에 따라 1단계로 경부~용인서울 연결로는 이달 안에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8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반대방향 연결로(용인서울 헌릉방향→경부 서울방향)는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정체가 가중되는 문제가 있어 2015년 말에 양재~판교 구간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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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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