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두 탄 이영표 “한국이 러시아에 2-1 승리”

이혜진 기자

입력 2014.06.17 23:10  수정 2014.06.17 23:12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준다면 이후 기회 올 것”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17일 한국-러시아전을 하루 앞두고 스코어 2대 1을 언급하며 한국의 승리를 점쳤다. (KBS 화면캡처)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한국-러시아전을 하루 앞두고 보다 구체적인 경기 전망을 내놨다.

이 위원은 17일 방송된 KBS 2TV ‘1대100’에서 한국-러시아전에 대해 “우리가 2-1로 이길 것”이라며 “1승 2무가 현실적이고 (이 경우)16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수차례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해 점쟁이 문어 ‘파울’에 비유되고 있는 이영표는 러시아전 스코어까지 상세히 언급하며 한국의 승리를 자신 있게 말해 국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위원은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17일 국가대표팀 훈련장소인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을 찾아 러시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한국의 승리 전략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러시아가 경기를 지배하겠지만 70분까지 0-0으로 버텨준다면 70분 이후 우리에게도 모험을 걸어 볼 만한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선제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후반 25분 이후 상대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이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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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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