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기조를 13개월째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12일 이주열 총재가 주재하는 금통위 본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2.50%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0.25% 내린 후 13개월째 동결 유지다. 최근 세월호 참사에 내수가 침체에 빠지고 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부양 등을 위한 금리 인하 결정은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조정할 시기가 도래하면 인상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이 총재는 향후 기준금리의 방향성에 대해 "만약 기준금리가 조정된다면 인하가 아닌 인상 쪽이 타당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금통위는 지난 5월 박원식 부총재가 전격 사임한 이후 부총재직이 공석으로 유지되고 있어 6인의 체제로 진행됐다. 부총재는 당연직 금통위원이다. 지난달 금통위 당시에도 임승태 전 금통위원의 후임인 함준호 금통위원의 인사절차가 늦어져 6인체제로 진행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금통위는 함준호 신임 금통위원의 첫 통화정책 방향 금통위 데뷔무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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