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쿠데타 선언 '이틀만에 정부 장악'

스팟뉴스팀

입력 2014.05.22 22:43  수정 2014.05.2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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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군부가 22일(현지시각) 쿠데타를 선언했다.

실세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이 22일(현지시각) 쿠데타를 선언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실세인 프라윳 찬-오차 육군 참모총장은 국영 TV 방송을 통해 지난 20일 계엄령 선포에 이어 이틀 만에 정부를 장악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프라윳 총장은 방송에서 “국가의 평화를 회복하고 정치, 경제, 사회 개혁을 위해 22일부터 태국 군부가 권한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쿠데타 선언을 두고 태국 군부는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정일 뿐”이라며 “이번 일이 태국의 국제적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태국 헌법재판소는 지난 7일 친나왓 총리를 해임했다. 친나왓 총리의 측근인 니와톰롱 분송파이산 통상장관이 총리 대행으로 임명됐고, 과도 정부가 꾸려졌다. 친나왓 총리의 실각 후에도 시위대는 과도 정부 해체를 주장했다.

한편 태국 군부는 세계에서 가장 쿠데타를 많이 일으킨 국가 중 하나다. 태국군은 1932년 왕정이 끝나고 입헌군주제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11차례 쿠데타를 일으켰고, 7차례 쿠데타를 시도했다고 BBC는 전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도 2006년 군부 쿠데타로 축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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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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