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세월호 참사에 5000만원 기부 ‘남몰래 선행’
배우 박신혜가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를 위해 5000만원을 남몰래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NGO 단체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23일 “박신혜가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박신혜가 이틀 전에 기부를 했다.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우리한테도 배우라는 말없이 그냥 박신혜라는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며 “소속사에 확인을 했는데 맞다고 했다. 그쪽에서 조용히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용히 지나가길 원했는데 알려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으며 23일 오후 11시 현재 탑승객 476명 중 174명이 탈출했고 사망자는 156명, 실종자는 14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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