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vs 임주은, 본격화…"살짝 맛만 보인 것"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3.18 12:36  수정 2014.03.18 12:49
기황후 하지원 임주은 ⓒ 방송캡처

'기황후'가 제 3막을 예고하고 나섰다. 1대 황후 타나실리(백진희)가 교형을 당해 죽음을 당한 가운데 새 황후로 바얀 후투그(임주은)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18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9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전날 방송분에서 동지였던 황태후(김서형)와 백안 장군(김영호)의 방해 공작으로 새 황후 책봉에 실패하고 배신의 조짐을 감지한 기승냥(하지원)은 결국 왕유(주진모)와 손잡고 황후 등극을 꾀했다.

백안은 새 황후로 조카 바얀 후투그를 앞세웠고 이들의 기싸움이 본격적으로 예고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39회 예고 영상에서 기승냥은 한밤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위협을 받은 뒤 "누가 보냈느냐"며 분노했고, 연이은 영상 속 바얀 후투그는 "조금 아주 조금 맛만 보여드렸다"며 묘한 표정으로 제2의 악녀 탄생을 예고했다.

실존인물인 바얀후드는 몽고 옹기라트 부족 출신으로 외국인은 황후가 될 수 없다는 재상의 반대로 기승냥을 밀어내고 제2황후로 등극한 인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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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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