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시절' 시청률 소폭 상승…"30% 왜 못 넘나"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3.10 14:32  수정 2014.03.10 14:38
참좋은시절 시청률 ⓒ KBS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30% 돌파에는 실패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은 28.1%(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24.0%에 비해 4.1%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여전히 토요일과 일요일 격차를 보이는 것일 뿐, 초반 30%대 돌파 이후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는 기록이다.

'왕가네 식구들'의 독주때 와는 달리, 지상파 3사 주말드라마들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SBS '세번 결혼하는 여자'는 16.3%로 2위를 기록, '참 좋은 시절'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MBC '황금무지개'는 15.3%, MBC '사랑해서 남주나'는 13.7%, SBS '열애'는 8.5%에 머물렀다.

방송 2회만에 30%대를 돌파하며 순항을 알렸지만 이후 연이어 주춤세를 보이고 있는 '참 좋은 시절'은 전작들의 기대치가 높은 탓에 적지 않은 시청률 부담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초반 일부 배우들 연기력과 지역 사투리 지적 등 잡음 속 시청률 정체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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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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