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력단절 여성 창구 텔러로 채용

목용재 기자

입력 2014.03.04 17:02  수정 2014.03.04 17:09

이순우 "경력단절 여성인력 채용으로 숙련된 노하우 공유,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할 것"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영업점 창구 텔러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경력단절 여성과 은행 등 금융권에서 근무하다가 육아·출산 등으로 퇴직한 여성 인력 채용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텔러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를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로 채용된 인력은 고객이 많이 몰리고 유동인구가 많은 영업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탄력적인 근무시간을 운용해 육아로 경력이 단정됐던 여성인력들이 가정생활과 일을 안정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방침이다.

이순우 행장은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채용으로 숙련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여성인력 본인들도 자아실현 및 부가가치 창출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되며,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처음 1년간은 시간제 계약직 형태로 근무하게 되며 적성 및 근무실적 등에 따라 정규직 전환 등의 기회도 부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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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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