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격의 성매매 실태, 14만원에 여자 2명과...

김유연 인턴기자

입력 2014.02.12 11:31  수정 2014.02.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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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성 발 성매매 단속’ 중국 전국으로 확대될 방침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후춘화 광둥성 당서기가 이끄는 ‘광둥성 발 성매매 단속’이 전국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차세대 주자’로 꼽히는 후춘화 광둥성 당서기가 이끄는 ‘광둥성 발 성매매 단속’이 전국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최근 중국 관영 CCTV의 '성도 둥광시' 보도는 노골적인 성매매 실태를 보여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둥관은 ‘성도’로 불릴 정도로 성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다. 중국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곳의 성매매 산업 규모가 시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7분의 1인, 500억 위안(약 9조원)에 이른다.

CCTV의 내용을 보면, 종업원이 “800위안(약14만원)이면 여자 2명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며 성매매를 유도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심지어 업소 주인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성매매 여성들을 상품화해 홍보하기도 했다. 특히 5성급 호텔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클럽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우나로 이동시에도 특별한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하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이에 따라 중국 공안부는 광둥성 둥관시의 성매매 단속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성매매 조직과 업소 경영자는 물론 뒤를 봐주고 있는 배후 세력에 대해서도 엄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안부는 이를 위해 각급 공안기관에 성매매 범죄에 대한 전담조직을 운영하라고 지시하면서 성역없는 철저한 단속을 강조했다.

또 공안부는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지역의 공안기관 간부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경고했고, 다른 유관부처와도 긴밀히 협조해 사회질서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부의 이같은 반응은 광둥성 발 성매매 단속이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둥관시는 지난 9일 1948개 유흥업소를 단속해 문제가 있는 39개 업소를 적발하고, 총 162명을 체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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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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