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5년 만의 폭설 628명 부상

스팟뉴스팀

입력 2014.02.09 11:14  수정 2014.02.09 11:23

일본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도쿄 도심은 1969년 이후 45년 만에 27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도쿄에는 13년 만에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또 나가노현 마쓰모토시에서 49cm, 고후시에서 43cm, 후쿠시마시 44cm, 지바시 22cm 등의 적설이 관측되면서 눈에 뒤덮였다.

특히 폭설에 강풍까지 겹친 가운데, 교도통신이 집계한 인명피해 상황에 따르면 이시카와현과 나가노현 등에서 5명이 사망하고 전국적으로 628명이 부상했다.

이번 폭설로 하네다 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일부 고속도로의 통행도 금지됐다.

또 수도권의 일부 전철 운행이 한때 중단되고 도호쿠와 나가노 지역 신칸센 등 곳곳의 열차운행이 중단되거나 연착됐다. 각지에서 정전 피해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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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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