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실무회담, 5차 관세 협상에서도 합의점 찾지 못해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6.07 10:55  수정 2025.06.07 10:55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 ⓒ AP=뉴시스

미국과 일본이 이달 중순 정상회담에 앞서 실무자들의 관세 및 무역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교도통신과 NHK 등 일본 매체들은 6일, 일본 측 각료의 말을 빌어 양국 협상단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이틀간 5차 관세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양국 협상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제조업 및 대미 수출 비중이 크고 안보 의존도가 높은 일본의 협상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협상 후 "일본과 미국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고, 합의 실현을 위한 논의가 더 진전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치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오는 15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만나 관세 협상 등을 골자로 정상회담을 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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