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실적 부진…올해 '턴어라운드'" 메리츠

이미경 기자

입력 2014.01.21 10:06  수정 2014.01.21 10:13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 제시

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4분기 계절적 재고고정과 LED 적자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제시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수준인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2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모바일과 TV 부품의 전반적인 계절적 재고조정과 LED 적자 지속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LED는 조명 부문 매출의 경우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BLU 부문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며 "카메라모듈은 고객사 신모델 판매 본격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 연구원은 "올해 LED 사업은 조명용 매출 성장 가속화로 TV 수요 침체를 극복하고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이후 조명용 LED 매출 고성장과 애플의 중국 시장지배력 강화에 따른 카메라모듈의 견조한 성장으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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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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