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본격적인 '태블릿PC' 시대 열리나?

최용민 기자

입력 2014.01.05 13:28  수정 2014.01.05 16:55

전체 PC 시장 점유율 50% 차지...출하량 2억9000만대 예상

애플과 삼성전자 1위 다툼 치열...점유율 격차 더 줄어들 듯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삼성전자

올해 태블릿PC 출하량이 노트북과 데스크톱을 포함한 전체 PC 출하량의 절반에 달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태블릿PC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4년 전체 PC 시장에서 태블릿PC 점유율이 5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카날리스는 올해 태블릿PC 출하량을 2억9000만대로 예상했고 2017년에는 3억96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ABI 리서치도 2014년 전세계 태블릿 시장에서 약 2억8500만대의 제품이 팔릴 것이라고 전망했고 이는 대부분 유명 제조사들로 인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장규모가 커지면서 태블릿PC 시장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애플의 1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갤럭시 탭 시리즈와 아이패드 시리즈로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 ⓒ애플

애플은 지난 2010년 아이패드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들어 지난해 3분기에는 27.1%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0%를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애플과의 시장 점유율 차이를 크게 줄였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2분기 12.3%포인트에서 지난해 3분기 6.9%포인트로 감소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1억대의 태블릿PC를 판매해 글로벌 시장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올해 12인치 태블릿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난해보다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미 시장에서는 태블릿은 아이패드라는 공식은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미니 태블릿PC의 인기가 사라지고 대형 태블릿PC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 연구원은 “소비자들은 지난 2년 동안 소형 태블릿을 선호했으나 대형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대형 태블릿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며 “6인치 스마트폰과 7인치 태블릿을 모두 구매할 만큼 두 기기 사이의 차이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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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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