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별한 요리 "칠면조 안에 문어? "

장봄이 인턴기자

입력 2013.12.18 10:34  수정 2013.12.18 10:40
칠면조와 게, 문어가 혼합돼 위협적인 요리가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메트로 기사 화면캡처
크리스마스 파티에 적절한(?) 특별 요리가 소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요리를 먹는 전통이 있다. 연말 명절인 크리스마스에도 칠면조 요리를 즐기는데 공개된 사진의 칠면조 요리는 특별함을 넘어서 조금 혐오스럽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특별한 요리를 만들고 싶었던 러스티 얼버그는 새로운 혼합 요리를 만들어 공개했다고 영국매체 메트로가 1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러스티는 이 요리에 ‘크터키(Cthurkey)’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의 부인이 신화 속 괴물인 '크툴루'의 광팬이기 때문에 '터키(turkey·칠면조)'와 합성해 이름을 만들었다. 혐오스러워 보이는 음식은 정말 신화 속 괴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러스티는 요리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요리에 들어간 칠면조와 게, 문어는 조리 시간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따로 익힌 후에 혼합해야 한다. 칠면조는 베이컨과 함께 구우면 더욱 맛이 좋다고 한다.

요리가 완성된 후 저녁식사에 초대된 친구들은 겉보기에 위협적인 음식을 보고 모두 소스라치게 놀라며 시식을 거부했지만 직접 먹어보니 맛있었다고 전했다.

러스티는 혼합요리인 만큼 칠면조 대신 닭고기를 조리해 혼합해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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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봄이 기자 (bom22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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