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소녀 강도들, 칼들고 복면쓰고 찍은 셀카에...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10 17:45  수정 2013.12.10 17:53

경찰, 달아난 또 한명의 소녀 강도 추적 중

소녀강도들이 무심코 남긴 셀카 때문에 검거될 수 있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화면캡처
16세 소녀들이 벌인 일이라고 믿기지 않는 이들의 강도 행각이 무심코 찍은 셀카에 때문에 덜미가 잡혀 화제다.

미국 일간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복면과 모자로 얼굴을 감춘 두 명의 16세 소녀강도 중 한 명이 셀카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고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복면으로 무장한 괴한 두 명이 지난 3월 스웨덴 남서부 지역의 가장 큰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부엌칼을 들이대며 돈을 갈취함으로 일어났다. 이 소녀 괴한들은2000스웨덴크로나(한화 약 32만원)을 겁에 질린 직원으로부터 받고 그대로 도망쳤다.

그러나 경찰은 곧 소녀 강도 중 한 명을 검거했고 그녀의 가방에서 두 개의 복면과 아이폰을 발견하여 확인한 결과 그녀의 아이폰 안에는 칼을 들고 무장하고 찍은 셀카와 범죄 계획등이 들어있어 범죄 사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달아난 또다른 한 명의 무장 소녀의 행방을 쫒고 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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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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