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용노동부 '특별관리' 받는다

데일리안=김영진 기자

입력 2013.12.03 14:02  수정 2013.12.03 15:01

현대제철만 전담하는 상설감독팀 3개 구성

잇따른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특별 관리된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산재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충남 당진 현대제철을 안전관리 위기사업장으로 지정해 종합안전진단을 하는 등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고용부는 우선 외부 전문가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4개의 '특별 안전진단팀'으로 당진 공장 단지 전체에 대한 정밀종합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종합 개선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대전 지방고용노동청장, 안전보건 공단 전문가 등의 모니터링단도 개선계획 이행 여부를 매달 1회 이상 점검한다.

또 재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현대제철만을 전담하는 상설감독팀 3개를 구성해 상시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현대제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현대그린파워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전로가스 유입으로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한 사고와 관련, 고용부는 그린파워 발전기 5-8호기에 대해 공사 작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

고용부는 그린파워 발전기 5-8호기 건설공사의 공기가 계약보다 단축되고 시운전도 앞당겨진 점에 주목, 공기 단축과 사고와의 관련성을 집중 조사해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에 따라 관련자를 엄중 처벌할 방침이다.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현대제철 등 대기업과 협력·유관기관에서 잇달아 산재사고가 발생하는데 대해 심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완벽한 안전관리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특별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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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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