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털이 있는 점들로 뒤덮힌 아르헨티나 소녀의 사진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꼽히는 차코 주의에서 태어난 아이사 카노는 이제 막 5살 소녀로 태어날 때부터 이점을 가지고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농작물 수확량 증가를 위해 남용한 농약의 오염수가 그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6년부터 유전자 조작 콩 농사를 시작하면서 세계 3위의 콩 생산국으로 위상을 높였지만, 정부의 규제가 미약해 농약 오염수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급증하는 암, 장애인 출생 등 국민 건상의 치명적인 손상이 농약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