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취미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

입력 2006.06.17 09:15  수정

통발과, 끈끈이귀개과, 벌레잡이풀과 등이 대표적 식충식물

식물 중에는 작은 곤충들을 먹고사는 것들이 있는데 이 식물을 식충식물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식충식물로 통발과, 끈끈이귀개과, 벌레잡이풀과 등이 있다.

흔하게 보았던 식충식물 파리지옥.

요즘은 다양한 문화의 콘텐츠 발달로 인해서 취미도 다양해졌는데 식충 식물을 키우는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검색에도 심심치않게 올라온 많은 지식들중에 식충식물 기르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적잖았다.

여름철 파리, 모기등과 같은 해충을 천연의 해충약 역활을 해준다며 마트나 대형 할인점에서 여름철 이벤트로 팔고있는 식충식물들이 새롭게 조명을 받으면서 식충식물의 종류와 키우기등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키우기 꽤 다라로운 식물로 가정에서 키우려면 많은 정성과 노력외에도 환경적인 조건을 마련해줘야 하므로 전문가들은 쉽게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루안에서 벌레를 소화시키는 네펜데스

식물이라고 하면 초식동물의 먹이이거나 대자연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대지 그자체이며 산소를 공급해주는 유기물의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기본상식의 식물이 있지만,

식충식물이라면 외화´타잔´과 같이 아프리카의 밀림속에 자라는 거대한 식인식물이나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괴물같은 식물 (식물과 동물의 결합과 같은 프로테터와 같은)을 떠오르면 딱인듯 싶다.

그러나 현재 우리 눈으로 쉽게 볼수 있는 식충식물은 보기에도 아름답고 앙증맞은 것이 관상용에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식충 식물에는 특별한 기관이 있어 곤충 등의 작은 동물을 잡아 그것을 소화시켜서 양분의 일부를 얻고 있는 식물의 총칭이다.

동물을 잡는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은 3가지 무리로 나눌 수 있는데

① 포충낭이라고 하는 잎이 변형된 주머니꼴의 기관을 가진 종류:

이들 중 네펜데스(Nepenthes)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열대 지방에 야생하는 식물로 이 과에 속하는 것은 전세계에 70종 정도 알려져 있다.

잎이 변형되어 만들어지는 포충기(捕蟲器)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속에는 수액이 들어 있어서 작은 벌레가 빠지면 죽게 되고, 이것을 소화시켜 영양분을 흡수한다. 북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인 이들 식물은 관상용으로 온실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긴잎 끈끈이주걱

한편 습생식물로서 통발과에 속하는 통발 등도 잎이 변하여 된 벌레잡이주머니가 있어서 곤충 등을 먹이로 한다.

② 개폐기구가 있는 포충엽을 가진 종류:

육상 생활을 하는 종류로는 끈끈이귀개과에 속하는 끈끈이주걱, 긴잎끈끈이주걱, 끈끈이귀개, 수중생활을 하는 종류로는 벌레잡이풀과에 속하는 벌레먹이말이 있다.

③ 점액을 분비하는 선모(腺毛)가 밀생하여 작은 벌레들이 여기 닿으면 달라붙게 되어 이를 잡아먹는 종류:

세라세니아플라바

통발과에 속하는 벌레잡이제비꽃, 털잡이제비꽃 등이 있다. 그 밖에 불완전균류의 어떤 종류는 균사(菌絲)로서 고리 모양을 만들어 선충류(Nematoda)를 잡아 이를 소화 흡수하는 것도 있다.

쉽게 기를 수 있는 끈끈이주걱은 물이 잘 마르지 않는 산기슭의 냇가 부근이나 늪에서 관찰할 수 있는데 양지에 사는 끈끈이주걱은 잎이 붉고 옆으로 깔리면서 군락을 이루지만 음지에 사는 끈끈이주적은 작고 별로 화려하지 않다.


끈끈이주걱의 사냥과정을 알아보자. 다 자란 끈끈이주걱의 잎은 5~13cm 정도이고 선모가 빽빽이 난다. 선모 끝에는 투명한 점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곤충을 잡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끈끈이 주걱의 사냥하는 모습. 단계별로 보기.

지금까지 이색취미로 식충식물 기르기를 열거해보았다. 개인적인 필자의 취향은 식물보다는 동물을 좋아하고 강아지 보다는 고양이를 선호하는 편이다. 식물은 동물과 다르게 말이없어서 더욱 어렵다고 생각한다.

카멜레온이나 독거미 에스카르고등을 키우는 특이한 사람들도 많아진 현대에. 식충식물을 기르는 재미도 꽤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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