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유미 "유산 후 공항장애…그래도 엄마 되고파"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7.20 12:16  수정 2013.07.20 14:19
하유미 공항장애 유산 고백 ⓒ SBS

배우 하유미가 2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뭉클케 하고 있다.

하유미는 SBS '땡큐'에 출연해 15㎏을 찌워가며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인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홍콩에서 전업주부로 2년 정도 살면서 자연유산을 하게 됐다. 공항장애가 왔고 견디다 못해 2002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 이후 11년 동안 별거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3월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이후 이상하게 태몽을 많이 꿨다. 아무래도 엄마가 떠나면서 내게 아이를 주시려고 한 거 같다. 그때부터 임신을 원하게 됐지만 인공수정과 시험관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의사가 포기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하더라. 정말 많이 울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유미는 "포기할 수 없었다. 가능성은 20% 미만이지만 아기를 갖기 위해 살을 찌우고 있다. 15kg정도 쪘다. 여배우가 아닌 아이를 위해, 건강을 위해 한 그릇씩 다 먹는다"라며 간절한 임신을 바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홍콩에서 만난 남편과의 열애 풀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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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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