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계 전파 관측 “외계 생명체가 보낸 신호?”

스팟뉴스팀

입력 2013.07.11 10:45  수정 2013.07.11 10:49
호주에서 기원을 알 수 없는 전파가 관측돼 '외계 생명체가 보낸 신호'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호주연방과학원(CSIRO) 홈페이지 화면캡처. 유투브 영상 캡처(우측하단)

호주에서 기원을 알 수 없는 전파가 관측돼 화제다.

호주연방과학원(CSIRO)는 6년 전 파크스 전파 망원경을 통해 관측된 전파가 기원을 알 수 없는 우주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알렸다.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이 외계 전파는 관측 당시 10초 간격으로 1밀리초(1/1000초) 동안 총 4번에 걸쳐 다른 방향에서 관측됐다. 이후 전파 분석 결과 지구로부터 약 110억 광년 거리에서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이한 점은 이 외계 전파에는 감마선이 엑스선이 함께 관측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두 중성자별이 충돌하거나, 감마선이 폭발할 때 또는 블랙홀이 충돌하거나 증발할 때 일반적으로 관측되는 것과 다르다는 점이다.

한편 호주연방과학원은 1995년부터 지적 생명체 존재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추정되는 태양계 주변 200광년 이내의 별 1000여개를 선정해 탐사하는‘ SETI 프로젝트(외계 지적 생명체 찾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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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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