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샴푸 광고. 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캡처.
무더운 여름을 잊는데 오싹한 공포물만한 게 없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최근 인터넷에선 ‘무서운 샴푸 광고’가 화제다.
귀신을 생각하면 흔히 흰 소복에 축 늘어진 검은 생머리의 여인을 상상하기 쉽다. ‘무서운 샴푸 광고’ 사진도 흰 소복을 입은 여인이 나온다. 대충 봐서는 앞모습인지 뒷모습인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이 여인은 얼굴 전체를 검은 머리로 가려 공포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BEFORE) 사진과 이후(AFTER) 사진으로 나뉜 이 여인의 모습을 보면 공포감은커녕 실소를 머금게 한다. 사진의 방점이 이전 사진에서 푸석한 머릿결을 갖고 있던 여인이 이후 사진에선 밝게 빛나며 윤기를 자랑하는 머릿결을 갖고 있는데 가 있기 때문.
이 사진이 ‘무서운 샴푸 광고’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해당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샴푸가 커피라면, 이 샴푸는 TOP?!", "흰 속옷만 보고 당황하셨어요?”, “돼지털도 실크로 만들 기세”라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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