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MC 자질 엿보인 유재석 과거 인터뷰 화제

유재석. ⓒ 데일리안DB

국민MC 유재석이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과거 인터뷰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 과거인터뷰’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유재석이 과거 했던 인터뷰 기사가 담겨 있다.

해당 인터뷰 내용은 과거 KBS ‘코미디 세상만사’로 이름을 서서히 알리면서 하게 된 인터뷰다. 당시 유재석은 “91년 데뷔 후 단역을 전전하며 빛을 못 봤다. 잘나가는 동기들 틈새에서 의기소침했다. 군 생활에서 ‘스타의 조건은 자신감’이란 걸 깨달았다. 이후 단역이라도 최선을 다했고 웃길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되더라”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친척집에 가는 것도 꺼려졌다. 자신감이 부족했던 게 가장 큰 문제였다”며 “하지만 데뷔 후 1년 쯤 지났을 때 내게도 기회가 왔다. 동기 김용만이 국회의원이고 내가 비서였는데 그 역할 잘해내면 다음에 더 큰걸 맡기겠다는 언질도 받아냈다”고 말했다.

결국 유재석은 “스스로 싸구려가 되지 말자고 다짐했다. 모두가 자신의 연기를 보고 웃을 것이라는 자기최면을 걸었다”며 자신이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혔다.

한편,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유재석은 김용만, 김국진, 남희석, 김수용, 최승경, 박수홍 등과 동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