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 뮤비 욱일승천기 논란에 삭제 "몰랐다"

데일리안 연예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3.04.23 11:31  수정
뮤즈 측은 욱일승천기 논란이 일자 뮤직비디오 해당 부분을 긴급 삭제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록밴드 '뮤즈'가 신곡 '패닉 스테이션' 뮤직비디오에 욱일승천기를 사용한 것을 사과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뮤즈는 22일 트위터에 "'패닉스테이션' 뮤직비디오에 그래픽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욱일승천기' 장면을 삭제한 수정본을 다시 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올렸다.

앞서 공개된 '패닉스테이션'은 뮤즈 멤버들이 일본 도쿄 거리를 활보하는 내용. 문제는 도입 부분에서 욱일승천기를 장면을 사용, 한국인들을 비롯한 각국 팬들의 항의를 받았다.

일본 국회의원 168명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로 또 상처 입은 국내 네티즌들은 “유럽에서 독일 나치의 상징인 하이켄크로이츠를 뮤직비디오에 내보낸 꼴”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붉은 태양 문양 주위로 붉은 햇살이 퍼져나가는 모양의 욱일승천기는 일제 피해 국가에서는 금기시된다.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뮤즈는 "뮤직비디오 작업은 감독이 한 것"이라며 "욱일승천기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전혀 몰랐다. 빨리 조사해 처리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뮤즈는 4차례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에서도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3인조 록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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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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