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달팽이 '느리다고 무시마, 식성이...'

스팟뉴스팀

입력 2013.04.17 18: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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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은 물론 플라스틱 쓰레기통까지 먹어치워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쥐 한 마리 크기의 거대 달팽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언론은 이 거대 달팽이가 플로리다 주의 마이애미 지역에서 빠르게 번식해 이 지역의 식물을 먹어 치우거나 주택 및 플라스틱 쓰레기통까지 갉아먹는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 거대 달팽이는 아프리카대왕달팽이로 대표적인 유해성 외래종이다. 특히 1년에 약 1200개의 알을 낳는 빠른 번식력을 가졌으며, 성체는 38cm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간에게 뇌막염 등 질병을 유발하는 기생충을 옮기는 것으로도 알려져 인근 주민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현재 미 거대달팽이는 천적이 없는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 번식 속도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그로 인해 2011년 9월 이후 현재까지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지역에서만 약 11만 7000마리가 포획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난주 플로리다에서 ‘아프리카대왕달팽이 과학 심포지엄’을 열고 달팽이 피해를 없애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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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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