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경, 고 정명현 사망 소식에 애도 "천재배우였는데..."

데일리안 연예 = 손연지 기자

입력 2013.01.22 11:12  수정

배우 서재경이 아역 출신 정명현의 뒤늦은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지난 21일, 서재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명현, 형은 병태 나는 병식이었는데… 우린 [한지붕 세 가족]에서 형제였지. 천부적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진 배우였는데… 부디 좋은 곳에 가서 고이 잠드소서”라는 글을 올려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서재경과 정명현은 지난 1986년 방송된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특히 정명현은 그 때를 계기로 안방팬들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의 몰래카메라]에서 가짜 장닭(수탉)표 양념 통닭 광고를 찍어 ‘장닭’이라는 꼬리표까지 다는 등 크 인기를 누렸다.

이후 영화 [장닭 고교 얄게] [복수혈전] [하늘의 용사 이글맨]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지만 지난 1993년 환각제를 흡입하고 절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돼 방송 출연 정지를 당하면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고인은 지난 2011년 12월9일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 34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비보를 접한 이들의 충격과 슬픔은 더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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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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