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29일~10월7일)을 맞아 인천국제공항에 입점한 유통·식품 업체들도 관광객 맞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인천공항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빚은 등 총 25개 매장에 중국어가 능통한 직원들을 배치하고 중국어 메뉴판과 안내물을 설치했다.
더불어 월병, 화과자, 롤케익 등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매장 앞쪽에 집중 진열하고 있다.
버거킹 등 프랜차이즈 매장도 중국어 메뉴판을 준비해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수를 기대하는 면세점 업계도 한층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쇼핑공간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가장 많은 액수를 구매한 중국 고객에게는 600만원 상당의 황금을 증정하기로 했으며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 대상은 1월 개최 예정인 케이팝(K-pop) 스타 콘서트에 초청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롯데면세점은 쇼핑 도우미들이 치파오와 판다 동물 의상을 착용해 중국 쇼핑객 밀착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역시 중국인의 쇼핑 편의를 위해 평소보다 중국어 안내판과 중국어 가능 직원을 50% 이상 배치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까지 겹쳐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장들 역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 임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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