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정난이 <고쇼>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선사했다.
8월 31일 방송된 SBS <고쇼>에 출연한 김정난은 MC 고현정의 대학시절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고현정은 이미 대학에 들어올 때부터 미스코리아였다. 같은 동기들끼리 있을 때 보면 광채가 났다"라고 회상했다.
김정난은 "당시 이미연도 있었다. 그때 이미연의 인기는 최고였다. 솔직히 고현정 보다는 이미연이 인기가 더 많았을 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하지만 무엇보다 고현정이 친구들 사이에서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몸매도 예쁘고 얼굴도 뽀얗고 해서 그랬다"면서 "어느날 예쁘게 화장하고 왔는데 얼굴빛이 너무 예뻐 파우더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고현정은 그냥 지나치더라. 다음에 향수 냄새가 좋아 물었더니 또 그런게 있다며 가더라. 너무 얄미웠다"라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에 고현정은 "저 친구가 방송에 나오면 안되는데, 싶을 정도로 김정난의 연기력이 부러웠다. 그래서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스타들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고쇼>는 KBS2 <사랑과 전쟁2>에는 연패하며 날개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4> 출발 이래 연속 하락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고쇼>는 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25일 방송분 6.9%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날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10.0%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실 이번 뿐만아니라 첫방송 이래 <고쇼>는 <사랑과 전쟁2>의 경쟁이 되지 못했다. 기대와는 반대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긴장감도 주지못했다. 논란과 저조한 시청률로 PD 교체라는 강수를 뒀지만 <고쇼>는 여전히 2위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