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25일 국내 상륙 '흥행신화' 이을까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입력 2012.06.22 14:47  수정

삼성전자 미디어데이 열고 갤럭시S3 공개…3G버전부터 SKT 통해 출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25일 국내에 출시된다. 지난 5월초 영국 런던에서 처음 공개된 지 약 2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갤럭시S3 월드투어-서울'행사와 미디어데이를 갖고 갤럭시S3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3일 영국 런던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을 통해 갤럭시S3를 처음 공개한 삼성전자는 유럽과 중동, 아시아, 미국 등에서 월드투어를 지속 개최하며 출시국을 늘리고 있다.

25일에는 3G용 갤럭시S3가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될 예정이며, LTE 모델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를 통해 7월중 출시가 유력하다.

갤럭시S3 3G버전은 해외에서 출시하는 모델과 동일하다. 1.4㎓(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4 쿼드'가 탑재되며 RAM(램)은 1GB(기가바이트)다. 16GB 모델로만 출시되며 해외모델과 동일하게 지상파 DMB 기능은 빠졌다.

다음달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S3 LTE버전은 3G모델과 같이 1.4㎓(기가헤르츠) 쿼드코어 프로세서 엑시노스 4쿼드가 탑재되며 RAM은 2GB에 달한다.

갤럭시S3는 출시전부터 국내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하며 최근 출시되거나 출시를 기다리는 스마트폰 중 견줄 상대가 없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실제 지난 12일 SK텔레콤이 예약판매한 3G모델 5000대는 개시 2시간반만에 마감하는 등 이미 흥행에 성공했고, LTE모델도 시간당 9000대 수준으로 지난해 4월 SK텔레콤이 진행한 '갤럭시S2'의 예약속도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갤럭시S3 출고가는 3G모델이 90만4000원이며 LTE모델은 1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3가 그동안의 히트상품을 뛰어넘는 관심을 받고 있어 하반기는 스마트폰 시장은 사실상 갤럭시S3가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갤럭시S3의 '인간중심'이라는 콘셉트도 갤럭시 시리즈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데일리안=이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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