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시장서 "LG U+ 잘나가네"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입력 2012.06.18 14:58  수정

마케팅인사이트 조사서 만족도·추천의향·연상률 등 1위 차지

월별 스마트폰 점유율 추이

LTE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사용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만족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리서치 전문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012년 휴대폰 기획조사 중 LTE 스마트폰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와 추천의향 평가에서 LG유플러스가 각각 34%와 35%로 8점 이상(10점 만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각각 33%, 32%)와 KT(각각 27%, 24%)를 훨씬 앞서는 수치다.

일반 잠재 소비자들의 인식도 호의적이다. 질문에 응답한 50% 이상의 소비자가 "4G(LTE) 통신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로 LG유플러스를 꼽았으며 SK텔레콤은 30%, KT는 14%에 머물렀다.

마케팅 인사이트 측은 "LTE 시장이 열린 후 LG유플러스의 위상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며 "어렵게 경쟁 우위를 차지한 LG유플러스와 역전을 허용할 수 없는 SK텔레콤, KT 간의 대격돌이 시장에서의 위상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LTE 스마트폰은 지난해 11월 출시와 동시에 매월 판매점유율이 10%씩 올라 지난 4월에는 단말기 전체 판매량의 3분의 2를 차지한 바 있다. [데일리안 = 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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