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기아차, ´스마트 카 개발´ 등 협력 강화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2.05.10 15:31  수정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체결, 업무 혁신 및 미래 융합 성장 등 모색 경쟁력 제고

◇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왼쪽)과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오른쪽)이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과 기아자동차가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마케팅 및 ICT 기술 접목 업무 혁신, 스마트카 분야 기술개발 등 양사 미래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10일 서울 역삼동 소재 리츠칼튼 호텔에서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과 이상웅 기아자동차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아자동차와 SK텔레콤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양사는 치열한 통신 및 자동차 시장에서 양사 고객에게 차별적 혜택을 제공하는 협력 마케팅을 통해 양사의 윈윈(Win-Win)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또한 양사의 역량을 활용한 업무 혁신 및 미래 융합 성장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각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그 동안 양사는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스마트폰 공급, 공동 프로모션·이벤트, K9 자동차에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UVO 서비스’ 탑재 등에 부분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이번 제휴를 통해 협력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T-기아차 고객, 특별 혜택 제공
우선,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차별적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각사의 마케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기아차와의 제휴를 계기로 자동차 관련 혜택을 제공, ‘고객의 생활가치 혁신’을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사 고객 중 LTE 고객에게는 자동차 유지관련 패키지 서비스(가칭 ‘Auto Life Pack’)를 제공하고 양사 멤버십을 연계한 차별적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SK텔레콤 고객 대상 특별 프로모션 실시하고 SK텔레콤 멤버십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ICT 기술 융합, 양사 경쟁력 고도화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수준의 ICT(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Paperless(종이사용 제한) 솔루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업무혁신 솔루션을 적극 개발, 제공 할 계획이다.

또한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스마트세일즈 솔루션 및 차량 정비 프로세스 등에서 기아차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SK그룹 임직원 특별 추가혜택을 제공하고, SKT 및 그룹사 업무용 차량을 우선 공급 하기로 결정했다.

IT·자동차 영역, 혁신적 융합 주도
차별적 고객 혜택을 통한 시장 경쟁력 상승효과와 함께 양사는 산업간 융합을 통해 경쟁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무선네트워크와 자동차가 긴밀히 결합되는 커넥티드 카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아차와 손잡고 ICT와 자동차를 적극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를 위한 추진조직(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분야별 협력 방안을 구체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휴식에 참여한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SK가 보유한 ICT, 반도체, 그린 에너지 관련 역량과 세계 수준의 자동차 브랜드 기아자동차가 만나, 양사 고객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삼웅 기아자동차 사장 역시 "이번 기아차와 SK텔레콤의 제휴 확대는 양사에게 더 큰 행운과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서로 다른 업종간의 만남을 통해 상호 공동이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양사 고객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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