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발기부전

정용발 기자 (bosan88@dailian.co.kr)

입력 2004.05.31 10:38  수정 2004.05.31 10:38

“정력이 부족하다”라고 생각되어온 발기부전은 남성이 성생활을 만족할 만큼 충분한 발기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지속시키지 못하는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많은 남성들이 살아가면서 언젠가는 발기부전의 문제를 겪게 될 것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자주 겪게 될 것이다.

발기부전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남성자신의 자신감이나 부부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원인은 크게 정신적 원인과 신체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다.
정신적 원인으로는 성에 대한 무지, 불안, 상대방을 기쁘게 하려는 초조감, 성병이나 임신에 대한 불안,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과적인 문제, 심한 스트레스 등이 있다.

신체적 원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신장질환 등의 기질적인 문제 외에도 과도한 음주와 흡연,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약물복용, 노화 등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발기부전으로 인하여 남성은 스스로 아내로부터 정서적으로 멀어지게 할 수도 있으며 아내는 남편의 관심이 없어졌거나 매력이 없어졌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발기부전은 남성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관계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먼저 부부간에 마음을 열고 하는 대화가 중요하며 이러한 대화는 배우자의 심정적인 지지를 얻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치료는 성적흥분제나 비아그라, 호르몬요법과 같은 경구용 약재 및 외부적으로 요도에 주입하거나 바르는 약재 등이 있으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니다.

한방에서는 파극(巴戟), 육종용(肉從蓉), 쇄양(鎖陽), 토사자(ꟙ絲子), 녹용(鹿茸), 동충하초(冬虫夏草), 복분자(覆盆子), 해구신(海狗腎) 등의 약재들 중에서 자기 체질에 맞게 처방하여 복용함으로서 전신적인 건강을 증진시킴과 동시에 양기부족을 치료할 수 있다.

더불어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약침요법을 이용하여 직접적으로 자극을 줌으로써 침에 대한 효과와 약물에 대한 효과를 나타내어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치료에 앞서 운동을 알맞게 꾸준히 하면서 더불어 과도한 음주나 흡연을 피하는 등의 생활을 개선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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